네스프레소 버츄오 3개월 사용 후기(캡슐&구매)

안녕하세요. 은남입니다.

오래간만에 포스팅하네요.ㅎㅎ;;;다시 초심을 다잡고!!!!

 

이번에는 현재 사무실에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놈이 있어서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그놈은 바로 네스프레소 버츄오인데요!!!!

 

네스프레소 버츄오

 

 부서 사람들이 모두 커피를 좋아하는데 COVID-19 덕분에 카페에서 사 먹기 애매한 상황이잖아요. 이때 부서에 착하신 분이 기쁜(?) 마음으로 새 제품을 구매 및 기증하여 주셔서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ㅎㅎ 매달 버츄오 캡슐은 공식몰을 통해서 주문해서 먹고 있고요.

 

아참 저는 집에서는 이전 버전인 네스프레소 오리지널(시티즈 앤 밀크)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리지널과 비교하면서 버츄오 리얼 사용후기를 공유해 볼까 합니다. 

 

※ 정말 파헤치는 후기라기보다는 일반 사용자 관점에서 작성되었다 보니 주관적인 면이 많이 가미되어 있다는 점 참고 부탁드려요.

 

 

 

기본사항

1. 사용방법

버츄오나 오리지널이나 사용방법이 거의 동일합니다. 물통에 물 채워 넣고 캡슐 넣고 버튼 누르면 커피가 바로 쫙 나옵니다.ㅎㅎ쉽죠?

 

굳이 오리지날과의 차이점을 찾는다면... 캡슐 넣을 때 버튼을 올리면 열리고 내리면 자동으로 닫힌다와 커피 내릴 때 버튼이 2개가 아니고 1개다 라는 점이겠네요.

열기&닫기

 

버츄오는 오리지널과 다르게 버튼이 하나만 있습니다.

버츄오

이 버튼 하나로 커피 내리고, 물청소하고 다 가능합니다.

 

기존 오리지널의 경우 물 양 조절이 가능하게 버튼이 2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버츄오는 캡슐 사이즈에 따라 알아서 물량까지 조절해서 커피를 추출합니다. 똘똘하죠.ㅎㅎ

 

 

 

 

  ▶ 청소방법은 물을 채워주고 캡슐을 뺀 상태에서 버튼 3번 연달아 천천히 눌러주시면 물을 빼내기 시작합니다. 단, 물 다 쓸 때까지 빼는 듯 하니 적당히 청소되었다 싶으면 버튼을 다시 눌러 중지시키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알아서 멈추겠지 했더니 계속 나와서 몇 번 컵이 넘쳤었습니다...;; 

 

 

2. 캡슐

  ▶ 커피 맛의 경우 정말 다양합니다. 구수한 맛, 산미, 헤이즐넛 향, 쓴 맛 등등..ㅎㅎ 확실히 향이 강하긴 합니다. 헤이즐넛 머핀 같이 향이 강한 경우 커피 한번 내리면 사무실에 커피 향이 가득해지는데 커피 좋아하는 1인으로서는 상당히 좋더라고요.ㅎㅎ 네스프레소 공식 사이트에서도 보면 자주 신제품이 나오고 있답니다. 최근에는 여름이다 보니 아이스커피용 캡슐도 다수 나와 있습니다.

버츄오 캡슐 설명

  ▶ 확실히 오리지널에 비해 커피 거품이 많이 나옵니다. 따뜻한 커피를 마실 때 좋더라고요.

 

  ▶ 디카페인 캡슐과 하프 디카페인 캡슐도 있는데, 맛이나 향으로는 디카페인인지 구분이 안됩니다. 사이즈별로 3종류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참고로 머신을 살 때 주는 기본 세트나 슬리브 팩에는 들어 있지 않아서 별도로 구매해서 드셔야 맛볼 수 있습니다.

슬리브팩_디스커버리 셀렉션

 

  ▶ 사용한 캡슐은 네스프레소에서 제공하는 주머니에 넣어서 보관하시다가 회수 요청하시면 회수해간답니다. 이 녹색 주머니는 네스프레소 온라인 몰에서 캡슐 구매 시 주머니 추가하시면 같이 보내줍니다. 물론 무료입니다.

재활용팩

 

전에 한번 네스프레소 매장 가서 뭐가 가장 맛있냐고 물어봤더니 직원이 커피는 향으로 마시는 거죠라는 어이없는 답변을 들었던 게 갑자기 떠오르네요... 그 뒤로는 그냥 인터넷 주문합니다..-_-

 

 

 

개인적인 의견(정리//구매 팁)

전반적으로 3개월 좀 넘게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을 듯합니다. 구매하시고자 하는 경우 이것만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 오리지널 캡슐보다 버츄오 캡슐이 더 맛이 좋습니다. 단, 오리지널의 경우 스타벅스 캡슐이 사용 가능한데 이와 비교해보면, 맛은 비슷비슷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따뜻한 커피는 버츄오가 좋은데, 차갑게 먹는 경우 스타벅스 캡슐이 더 좋더라고요.

 

  ▶ 버츄오 캡슐 사이즈 중 ALTO 사이즈가 가장 큰 데, Grande와 Venti 사이? 거의 Venti 사이즈만큼 나옵니다. 그래서 사무실에서 큰 종이컵 혹은 좀 작은 사이즈의 텀블러, 컵 사용 시 넘칩니다. 그래서 되도록 이보다 캡슐 구매 시, 작은 사이즈가 더 좋아 보입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도...특히 아이스를 주로 드시는 경우에는 더더욱 작은 사이즈 추천!

 

  ▶ 버츄오 기계 구매 시, 매장보다는 해외직구하세요! 뭐 매장에서 사야 기기 등록 및 A/S 가능하다고 하나, A/S 비용이면 하나 다시 살 비용이 된다는... 뭐 백화점//마트 포인트 적립 목적이 아니시면 해외직구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 라떼를 좋아하신다면, 버츄오 추천드립니다. 오리지널에 비해 커피 거품맛이 확실히 남다릅니다.

 

  ▶ 캡슐은 온라인으로 주문하시면서 재활용 팩 배송 요청하시면 캡슐 쓰레기도 걱정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