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가 주연을 맡아 이슈를 끌던 장편소설 '친밀한 이방인'을 원작으로 하는 쿠팡플레이의 드라마 '안나'. 현재 편집권을 둘러싸고 쿠팡플레이와 갈등을 빗고 있는 드라마 ‘안나’ 이주영 감독이 형사 고소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진행된 논란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쿠팡플레이 드라마 안나 이주영 감독 논란 정리 (1)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제공하고 있는 쿠팡플레이와 드라마 '안나' 의 이주영 감독 간에 드라마 편집권을 둘러싸고 상당한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2022년 8월 2일부터 인데요. 지금까지의 상황 전개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이주영 감독은 2017년 11월8일부터 지난해 7월 12일까지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드라마 안나 극본 제작
- 이에 대해 쿠팡플레이가 총 8부작으로 제작하는 것을 승인
- 그러나 쿠팡플레이에서 이주영 감독의 동의를 얻지 않고 후반부 작업을 다른 업체를 이용하여 6부작으로 재편집
- 이러한 사실로 이주영 감독은 쿠팡플레이의 사과와 시정조치 요구.
- 이튿날 쿠팡플레이는 감독의 편집 방향은 당초 쿠팡플레이와 감독, 제작사 간 상호 협의가 이뤄진 방향과 달랐고, 수개월에 걸쳐 수정 요청을 전달했으나 이주영 감독이 거절했다고 해명. 또한, 쿠팡플레이측은 계약서에 명시된 권리에 따라 제작 의도에 부합하게 편집을 했다는 주장
- 다시 이주영 감독은 이러한 해명에 반박 하였으나, 쿠팡플레이 측은 8월 12일 감독판(8부작) 전편 공개
- 이에 따라 이주영 감독 및 촬영감독 이의태, 정희성, 편집감독 김정훈, 조명 이재욱, 그립 박범준, 사운드 박주강 등도 이주영 감독을 지지하며 같이 크레딧에서 제외해달라고 요구
이렇게 드라마 안나 가 공개된 이후 쿠팡플레이와 이주영 감독 양쪽의 신경전은 계속 이어지게 됩니다.
2. 쿠팡플레이 드라마 안나 이주영 감독 논란 정리 (2)
이렇게 공개된 이후 쿠팡플레이와 이주영 감독 양쪽의 언론을 통해 입장표명과 반박이 이어지게 됩니다. 양측의 내용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난 부분을 정리하다 보니 사실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쿠팡플레이 측-
- 한국영화감독조합이 중재한 회의를 통해 이 감독은 쿠팡플레이가 감독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재편집하지 않았음을 시인하고 오해를 풀었다”라고 주장
- 6월 초 이주영 감독과 쿠팡플레이, 제작사가 모두 참여해 진행한 회의에서 6편에 관한 쿠팡플레이의 편집 진행과 함께 8편의 감독 편을 별도 공개하는 것도 사전에 인지했음을 재확인
- 추가 입장으로는 지난 회의를 통해 쿠팡플레이는 상호 오해가 발생한 점에 관해 유감 표명을 한 것이며 일방적으로 편집한 것에 관해 사과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
-이주영 감독 측(법무법인 시우)-
- 법무법인 시우에 따르면, 쿠팡플레이측은 한국영화감독조합 사무실에서 이 감독을 만나 7차례 ‘사과드린다’고 표현하였으며, 이러한 사과가 비공개 사항이라는 언급이 없었고, 이를 합의한 사실도 없었음.
- 이후 8월21일 쿠팡플레이 총괄 책임자로부터 ‘이번 사건에 관한 진지하고 정중한 사과’를 받았음을 보도
- 그러나 쿠팡플레이는 이 감독에 관한 사과가 공개되자 돌연 태도를 바꿔 사실과 다른 내용이 포함된 공동 입장문을 요구했음
- 이어 8월 21일 밤 회동을 갖고 논의했으나, 합의 불발
- 8월 22일 오후 일방적 공동 입장 문안을 이주영 감독 측이 수신하였으나, 사실과 다른 점을 포함하고 있어 동의하지 않음
- 그 뒤 쿠팡플레이가 같은 날 오후에 사실과 다른 내용을 포함한 단독 입장문을 배포하여 이에 대한 반박
- 쿠팡플레이가 감독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재편집한 것이 아니라고 인정한 적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
- 쿠팡플레이의 일방적인 드라마 안나 편집한 사안이 이번 논란의 가장 기본적인 전제임
- 또한, 쿠팡플레이 측에서 안나 확장판을 공개한다고 했을 뿐 감독판을 공개한다고 한 적이 없었으며, 이후 감독판 공개 여부를 묻는 내용증명에 대해 미답변
이러한 상황으로 8월 22일 결국 이주영 감독 측인 법무법인 시우를 통해 쿠팡플레이 김성한 총괄을 비롯해 관련자 전원에게 허위사실 배포 등에 따른 형사고소를 포함한 모든 법적 조치를 실행하겠다고 보도되었습니다. 또한, 저작인격권 침해에 관한 손해배송 청구의 소 등도 제기한다고 합니다.
3. 드라마 안나 원작은?
쿠팡플레이를 통해 출시된 드라마 안나는 작가 정한아 님의 장편소설 '친밀한 이방인'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입니다.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 인생을 살게 된 ‘유미(주연 수지 님)’에 대한 이야기로 배우 정은채 님, 김준한 님 , 박예영 님이 출연합니다. 드라마 안나의 각본과 연출은 이주영 감독님이 맡았습니다.
뭔가 서로 입장차도 있고 진실에 대한 차이가 있다보니 더욱더 논란이 커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쪼록 상호 오해를 풀고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드라마 안나는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이상으로 쿠팡플레이 드라마 안나 이주영 감독 논란 정리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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