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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및 제품 사용 후기

내돈내산 브리타 정수기(BRITA) 사용 후기

by 건행오 2020.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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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은남입니다. :)

최근까지 생수를 사다 먹었는데요. 정기배송으로 주문해서 먹기도 하고 코스트코에서 잔뜩 생수를 사 오기도 하고 했었는데요.

생수 사먹는게 좋긴 한데..... 항상 집에 플라스틱이 잔뜩 발생하다 보니 플라스틱 분리수거가 늘어나더라고요. 또한 1회 용품 사용을 줄이자고 카페들도 매장 내에서는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지 않는데, 괜히 좀 마음이 편하진 않더라고요.

그래서 퓨리 케어, 코웨이 등 정수기를 고민하긴 했으나, 정수기 녹물, 세척이 안 되는 부분들이 걸리더라고요.

 

그런데 이러한 부분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정수기가 있다고 해서 바로 주문해서 한 달 정도를 사용해보았는데 만족스러웠답니다.

그래서 이 브리타 정수기를 소개 및 사용 후기를 포스팅해볼까 해요.

브리타 정수기 사용후기

 

간략 소개 및 후기

아무래도 명칭이 "정수기"이다 보니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정수기를 떠올리실 듯한데 그냥 물통처럼 생겼답니다.

저희 부부는 브리타 정수기 마렐라 쿨 (2.4L)를 구매했답니다.

사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브리타 정수기

■ 사용법

1. 물통 및 포함된 구성품을 세척합니다. (MAXTRA+ Universal 카트리지(필터)와 카트리지 교체 표시장치는 제외)

2. 물통에 물을 담은 후 카트리지를 2-3번 담가줬다 뺐다 하면서 공기를 빼줍니다. 

3. 카트리지 교체 표시장치를 켠 뒤 물통에 장착합니다.

4. 물통 상단에 물을 담으면 카트리지를 통해 정수가 떨어집니다. 이 방식으로 2-3번 정수를 해주신 다음부터 사용하시면 됩니다.

 

■ 카트리지(필터) 교체 주기

이 MAXTRA+ Universal 카트리지(매뉴얼에 나와있는 명칭입니다;;) 즉, 이 필터는 1달에 1번 교체를 해주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체 표시장치를 달아 놓은 듯한데 이 장치가 대략적으로 어느 정도 사용하였다는 걸 알려줍니다. 대략 1주에 1칸(25%) 정도 소모되는 걸로 표시됩니다,

필터 교체 표시장치

참고로 저기 START 누르시면 리셋되니 필터 교체하셨을 때 눌러주시면 됩니다. 사용 중에 누르시면... 난처한 상황이 발생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물 맛은??? 어떻게 사용하고 있나???

저는 개인적으로 괜찮았습니다. 생수 맞네?!라는 느낌이 드는 그런 정도였습니다. 정수하신 뒤에 되도록 1일 이내에 마시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의 경우 이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1. 요리용으로 사용 시, 그때그때 정수해서 바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식수로 사용 시, 당일 정수한 물을 갖고 보리차를 끓여서 마십니다.(냉장보관)

3. 이 이외에 당일에 정수한 물은 커피 내리거나, 전기포트 이용 시에 사용합니다.

 

즉,  1일 이내 마시라는 표기 때문인지, 되도록 냉장 보관하지 않을 경우에는 그때그때 정수해서 사용하거나 당일에 소비를 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도 되도록 1일 이내를 준수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괜히 이것 때문에 아프면... 당사자만 손해기 때문에....)

 

참고로 저희는  브리타 코리아 공식몰에서 구매했습니다.

브리타코리아 공식몰

 

브리타코리아 공식몰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브리타코리아 공식몰입니다 ♥

smartstore.naver.com

 

브리타 정수기의 장점과 단점은?

사용하기 전에는 상당히 의구심이 들긴 했는데 1달간 사용해본 결과 이런저런 장점과 단점들이 나타나긴 했습니다. 그러나 상당히 만족했다는 건 사실입니다.ㅎㅎ

 

■ 장점

1. 경제적으로 생수 값이 상당히 줄었습니다. 평소 저희 부부는 한 달에 생수값만 3-4만원가량 들었는데, 이 정수기 한 통을 구매하는데 33,000원(할인받았어요)이 들었습니다. 뭐 한달 사용했을 때는 차이가 많지 않습니다만, 1달씩 사용 가능한 필터를 1개당 6~8천 원 선에서 구매 가능한 점을 보면 비용 차이가 상당합니다. 지극히 저희 부부 관점에서 비용 비교를 해보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1년간 생수 이용 1년간 브리타 정수기 이용
(월평균)35,000원 X 12개월 = 420,000원 (최초구매비용)33,000원 + (6,400원(4개월에 25,500원) X 11개월) + 120,000원(기타비용 월 만원[보리차티백, 추가 수도세 등 부수비용])
= 223,400원

2. (일반 정수기 대비) 전체가 모두 분리가 가능하여 세척이 용이합니다. 또한, 시각적으로 청결여부를 확인 가능합니다.

3. (일반 정수기 대비) 전기세가 들지 않습니다. 또한, 물통이다 보니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습니다. 이런 점은 혼자 자취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4. 플라스틱 쓰레기양이 줄어 분리수거 빈도가 줄었습니다. 환경적으로도 좋은 점이라 보여요.

5. 정수기를 물통처럼 사용 가능합니다.(편의성) 그래서 음식 요리 시 편하더라고요.(개인적인 생각)

 

 

■ 단점

1. 정수된 물 사용 가능 기간이 24시간으로 짧다는 점입니다. 상온 보관 기준이긴 하여, 냉장보관 시 좀 더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긴 합니다만, 짧다는 게 좀 불편한 부분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2. 정수되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립니다. 콸콸콸 쏟아지는 걸 기대하셨다면,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3. 2.4L의 경우 생각보다 사용 가능한 정수 물량이 적어서 물을 많이 드신다면 더 큰 통으로 사용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4. 필터 교체 표시장치 문제가 있습니다. 배터리 나가면 끝(교체 불가)입니다....ㅎㅎ 또한,  실제 필터 사용량을 체크하는 것이 아닌 1달 시간 체크기입니다. 그래서 1달 사용 중 여행을 다녀온다거나 하는 경우처럼 중간에 사용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반영되지 않습니다.

5. 냉, 온수가 안됩니다. 개인적으로 애당초에 정수만을 목적으로 구매하셨다면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로, 물통 세척, 필터 교체, 냉장보관 등의 사유로 몸이  좀 더 부지런해져야 된다는 점은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장점들이 이를 상쇄해버린다고 생각됩니다. 생수를 마시고 있으시거나, 정수기 사용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해당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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