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남입니다. 이번엔 대략 1년 정도 사용하고 있는 벤타 에어워셔(LW 15)에 대한 사용 후기 및 관리 팁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처음부터 이 가습기를 사용한 것은 아니고 가열식 가습기 중 한일전기 가습기(밥통처럼 생긴)를 한동안 사용했었는데, 가습기 살균제 등 계속 뉴스에서 언급되는 부분들 덕분에 자연스레 벤타 에어워셔를 구입해서 지금까지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뭐 분명 사용하면서 중간중간 위기가 있었으나, 잘 넘어가며 관리해서 지금까지 매일 사용하고 있네요.ㅎㅎ
그럼 사용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쭉 정리해보겠습니다.
참!!! 공기청정기는 따로 사용하고 있었던 터라 가습 기능에 대한 정보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구매 당시
처음에 실물을 보고 관련 설명을 듣고자 입점되어 있는 백화점으로 가서 문의하였으나, 당시에 해당 제품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 없었습니다. 결국 가습 기능에 대해 지인 소개를 믿고 SSG Mall에서 LW15로 샀었습니다. 침실에서 사용할 예정이었거든요.
※구매 시, 꼭 제품별 가습 가능한 범위를 확인해 보시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전반적인 내용
1. 소음
사용 시 약간 소음은 발생합니다. 거실이나 활동시간에 사용하시는 건 괜찮습니다. 단, 예민하신 분이라면 침실에서 사용하시는 경우 취침 시 디스크 돌아가는 소리가 거슬릴 수 있습니다. 저희의 경우 취침 시에는 세기를 '1'로 낮추서 사용했습니다.
아 디스크는 가습기 내부에서 돌아가는 원통입니다.
2. 청소
처음에는 잘 몰라서 바보같이 물로만 세척했습니다.(가습기 살균제의 여파로....) 당시 맞벌이다 보니 귀찮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물로 헹구고, 생각나면 솔로도 닦아보고 했었습니다.
결국 디스크 곳곳에 핑크빛의 붉은 곰팡이가 피었더라고요. 그래서 벤타 고객센터에 전화 문의도 해보았으나 솔로 잘 닦아보시고 안되면 디스크를 교체해야 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비용이 제법 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충격을 받고 물+솔질만 하던 것을 구연산+물에 담가 뒀다가 솔질, 베이킹소다+물에 담가 뒀다가 솔질, 햇빛에 말리기를 며칠째 닦아대니 닦아지더라고요...
※락스를 처음에 이용하려 하였으나, 혹시라도 사용하거나 잘못 헹궜을 경우 호흡기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아래 루틴으로 반년째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그 뒤로 붉은 곰팡이나 청소에 대한 문제는 없었습니다.
가습기 상단은 펜과 전기선이 달려 있는데 다 분해하여 청소 후 재조립 가능합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평소 사용 전, 후 물로 전체 세척하고 사용 후에는 물을 비우고 햇빛에 자연 건조하기
2)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가습기 통에 구연산(베이킹소다)+물을 넣고 디스크 담가 두기(6시간 이상)
3) 솔질 만으로는 청소에 한계가 있는 가습기입니다.(디스크 솔질 포기 후 천연(구연산, 베이킹소다)의 힘을 빌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솔질을 하는 경우 칫솔이 최고였습니다.
4) 제품 구매 시, 동봉되어 있는 아로마 오일은 청소 문제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3. 내구성
생각하시는 것처럼 약합니다. 가습기 물통은 튼튼하나 상단은 조심히 다뤄주셔야 합니다. 몇 번 청소한다고 분해하다가 그리고 몇 번 떨어뜨렸더니 사진처럼 연결 부분이 정상, 좌측이 부서진 부분)
이것도 벤타 고객센터에 문의한 결과 이상 없으면 그냥 쓰시는 게 소중히 살살 잘 다뤄서 사용 중입니다.
4. 가습효과
솔직히 시각적으로 보이는 게 이게 가습이 되는 거야?라는 의구심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침실에 습도 기를 놔두어 매일 체크를 해본 결과,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걸 확인하였습니다.(50~60% 사이)
습도가 40% 이하면 바이러스가 살고 60%가 넘어가면 벌레가 살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총평
- 초음파식 가습기처럼 강력한 가습을 원한다면 벤타 에어워셔가 부족할 수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 청소의 경우 부지런해지시거나 청소를 좋아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분해해서 청소가 가능한 점은 정말 강력한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소리에 예민하지 않으시면 침실에서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 지극히 개인적으로 사용 시 뭔가 건강한 느낌이 듭니다.
▶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한다"입니다!!!
구매 혹은 사용 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생활 및 제품 사용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 선물 추천 1. 작약 (4) | 2020.04.12 |
---|---|
나이키 데이브레이크 베얼리로즈(라일락) 구매 후기 및 사이즈 (6) | 2020.04.10 |
[이달의 디저트]배스킨라빈스 아이스 모찌 바나나킥_추가 해피포인트 적립 까지! (7) | 2020.04.04 |
프라다를 입은? 푸라닭 치킨 과연?! (7) | 2020.04.02 |
샤오미 led 탁상시계?? 무아스 문라이트 무드등 듀얼 LED 클락 후기 (2) | 2020.03.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