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선물 추천 1. 작약

안녕하세요. 은남입니다 :)
그동안 연애시절부터 지금까지 선물해주었던 꽃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첫 번째로 소개드릴 꽃은 ‘작약’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 듯한데, 제 경우에는 이 꽃을 안지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결혼식 부케로 정해졌을 때부터 제대로 알게 되었으니 3년? 정도 되었네요.

기본적으로 작약의 꽃말은 ‘수줍음’입니다. 작약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은 다음과 같아요.

 

작약이란???
흰색이나 빨간색 또는 여러 가지 혼합된 색의 꽃은 5~6월에 원줄기 끝에서 1개가 핀다. 중국이 원산지로 관상용이나 약초로 재배된다. 토양이 깊고 배수가 잘 되며 약간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란다.

 

작약의 경우 5-6월에 꽃이 피는 시기라 결혼 성수기인 5월에 부케로 하는 경우가 제법 된다고 하더라고요.

와이프님도 평소에 이 꽃을 상당히 마음에 들어했었던 터라 바로 결혼식 부케로 선택을 했었습니다.

저는 결혼식 이후에 결혼 1주년 기념으로 이 꽃을 선물했었습니다. 당시 저희는 결혼 1주년을 기념하고자 경주로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요. 여행 한 주 전에 인스타를 뒤져보다가 경리단길 인근 꽃집에 주문을 했었어요.

 

당시 전화로 이런저런 요구사항을 많이 늘어놔서 힘들어하시던 꽃집 사장님이 떠오릅니다;;

작약을 부케처럼 만들어달라 부탁을 드렸었는데 너무 이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덕분에 와이프님이 엄청 감동받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사진상 보면 작약의 꽃말처럼 수줍게 다 오므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시간이 지나 한참 피어나는 시기가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활짝 피게 됩니다.

작약의 활짝 피어난 모습은 오므리고 있는 모습과는 별개로 또 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매력적인 꽃인 것 같습니다. 당분간 매년 5월에는 선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에는 꽃 선물 뭐로 하지?? 고민되실 때 시기가 맞는다면 작약은 어떨까요???

수줍지만 매력적인 꽃 선물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