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도가 밀과 함께 설탕 수출을 제한할 예정라고 합니다. 물가가 더 오를 거라는 뉴스로 들리는 상황인데요. 지난번 말레이시아는 닭고기 수출을 줄이기로 했고, 인도네시아가 팜유의 해외 판매를 금지했던 것까지 본다면 걱정입니다. 없어서는 안 될 설탕... 그러면 인도 설탕 수출 제한에 대해 깔끔하게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목차
1. 인도 설탕 수출 제한???
현재 인도는 세계 설탕 생산 1위 국가이자 수출량으로는 브라질에 이은 수출 2위 국가입니다. 이번 뉴스에 따르면 연간 인도의 설탕 수출량을 연간 1000만 톤으로 제한한다고 합니다.
딱 이 부분만 보면 우려스럽나 의심이 들긴 합니다. 그래서 확인해봤더니.... 이러했습니다..
실제 전 세계 수출량으로 따져 봤을 때 인도의 설탕 수출량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습니다.
인도의 연도별 설탕 수출량은 2019∼2020 596만 톤 // 2020∼2021 700만 톤이었습니다.
인도의 설탕 수출 제한이 크게 문제가 될까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분명 최근 세계 설탕 가격은 브라질의 생산량 감소와 석유 가격 인상 등으로 상당히 오른 상태입니다.
이렇게 최근 설탕값이 급등한 사유는 브라질에서 사탕수수 수요가 급증한 탓입니다.
브라질 설탕 재고량이 역사적 평균치 이하라고 합니다.
브라질은 바이오에탄올 연료를 많이 사용하는데 최근 석유 가격이 오르자 에탄올 제조용으로 사탕수수가 수요량이 많아져서 영향을 줬습니다. 참고로 바이오에탄올은 휘발유 대신 에너지 자원으로 사용하기 위해 곡물을 발효시켜 만든 에탄올을 말합니다.
2. 설탕 수출 제한에 따른 관련주는??
- 대한제당
: 국내 설탕 제조사입니다. 1분기 중국 사료 판매 부진 및 원자재 급등에 따른 이익 감소로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요. 얼마나 가격전가를 통해 이익을 창출할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긴 하지만, 설탕 수출 금지의 여파가 제한적일 수 있다 하더라도 주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CJ제일제당
: 회사명부터 알 수 있듯이 설탕 관련 회사입니다. 단, 몸집이 무겁고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보니, 주가 변동성은 타 관련 기업 대비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 삼양사
: 현재 식품 부문(설탕, 밀가루 등)과 화학부문(PET,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외에는 대상[001680]도 엮일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 한편으로는 꼬아서 설탕의 대체재로 사카린도 한번 언급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사카린 관련주로는 경인양행이 있겠네요.
이상으로 포스팅 마칩니다.
인도의 설탕 수출 금지가 무조건적으로 문제가 될 거라는 언론보도에 낚이지 마셨으면 좋겠고, 주식하는 분들도 무작정 원자재 상승하니 오른다라는 말에 속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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